가구창고에서 인근 창고로 옮겨 붙어 대응 3단계 발령

▲ 7일 인천시 서구 석남동 가구 창고 화재 발생 ⓒ 인천뉴스

7일 오후 3시14분 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북항 물류창고 밀집지역의 한 가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지만 인근 커텐 창고 등으로 불이 옮겨붙었으며, 창고 안에 있던 가구와 카펫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확산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분만인 오후 3시 5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4시 15분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올렸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자 4시 31분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최고단계 경보령이다.

▲ 창고안 가구와 카펫류로 인해 많은 연기발생 ⓒ 인천뉴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150명과 지휘차 등 차량 50여대를 투입하고 인근 시흥 화학구조대에 무인방수파괴 차량지원과 산림청과 경기소방본부도 헬기 지원 요청하는 등 가동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