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강명수 기자] 양진호는 폭행을 즐기는 듯 했다. 조폭도 사용하지 않는 거친 용어를 끄집어 냈다.

그것도 전직 직원을 향해 무차별적인 구타를 감행하면서 양진호는 "울어?"라고 되물었다. 상식 밖 행동이었다.

양진호의 반도덕적, 반사회적 행태가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양진호 영상은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더욱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동요조차 없고 놀라지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적 행보라는 의미다. 양진호 회사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적나라하게 대변하고 있는 형국이다.

양진호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까닭은 30일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직원들을 어떻게 잔인하게 또는 조폭처럼 폭행했는지, 그 실체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공개했기 때문. 양진호는 특히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최근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충격파는 더하다.

양진호는 특히 자신의 어린 초등학교 자녀들이 있다는 이유로 인터뷰를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욱 뜨겁다. 남의 귀한 자식을 폐인 수준에 가깝게 만들고 자신의 자식은 보호하겠다는 내로남불 행태를 선보였기 때문. 양진호의 악랄함에 대중은 현재 놀라서 입을 다물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양진호가 선보인 구타행위는 폭력배들이 선보인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 폭력행위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주저함도 없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때리고 또 구타했다. 그리고 양진호는 우리 사회의 엘리트로 대접받고 있다. 그는 대표다.

양진호는 특히 해당 영상을 촬영하라고 주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도대체 그의 사고방식이 어떤 형태로 회사를 경영했는지 궁금하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불법동영상으로 돈을 벌면서 동영상 피해자를 양산한 이른바 양진호 사태에 대한 처벌적 목소리가 높아지는 까닭이다.

양진호에 대해선 여러 해석이 나온다. 몰카 제국의 황제라는 언론들의 던진 수식어와 타이틀부터 조폭 대표, 갑질 대표, 막가파 대표 등 온갖 비난 여론이 현재 양진호를 향하고 있다.

양진호는 이 같은 언론보도와 누리꾼들의 질타에 대해 현재까지 입을 다물고 있다.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양진호는 특히 카메라가 자신을 향햐자 범죄에 대한 부끄러움을 느끼는 듯 도주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빈축을 사고 있다.

양진호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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