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출국하려던 20대 태국인 여성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공항 제1터미널 E2 개장실에 있던 태국인 A(27)씨의 위탁 수하물에서 실탄 5발이 발견됐다.

실탄은 즉시 출동한 폭발물처리반(EOD)과 인천공항경찰단에 의해 수거됐다. 그러나 성형관광을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왔다고 밝힌 태국인 여성은 지난달 21일 입국 당시에도 실탄을 소지했지만 보안당국이 실탄을 발견하지 못했다.

태국인 여성은 “가방에 실탄이 있는지 몰랐고 남편이 현지 경찰이라 실탄 주인은 남편일지도 모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인 여성은 실탄을 경찰에 반납하고 태국으로 출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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