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호, 민운기,이희환 '인천의 도시공간과 커먼즈, 도시에 대한 권리' 출간
인천의 도시문제를 다룬 책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희환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대표와 양준호 인천대 교수 그리고 민운기 스페이스빔 대표 3인이 인천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 간 공동 작업을 한 끝에 탄생한 ‘인천의 도시공간과 커먼즈, 도시에 대한 권리’가 바로 그 책이다.
3인의 저자가 도시문제에 대한 각자의 전문분야에 대해 지면을 채워나갔으며, 특히 도시를 ‘민주적으로’ 재생시켜내는 것 또는 그 조건에 대한 냉철하고도 맹렬한 문제의식 또는 방향모색에 대한 사색이 압권이다.
특히 도시에 대한 권리로써 인천 가치 재창조 시책 및 공유재산 그리고 대표적인 신도심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대표적인 원도심 배다리 마을 등의 사례 및 활동을 다뤄 인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동저자인 이희환 대표는 “이 책이 300만 대도시 인천의 도시공공성을 환기하고, 도시에 대한 권리를 다양한 차원에서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나 뜻이 맞는 두 분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앞으로 함께 공부하고 실천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이 역사·문화·환경이 조화를 이룸과 동시에 공공성이 살아있는 도시를 꿈꾸면서 지난 10여 년간 노력했던 과정도 함께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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