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중봉지하차도 ~ 원창고가 구간 2.6km 구간단속 시행

인천시설공단 청라사업단과 인천지방경찰청은 청라국제도시의 중봉지하차도와 원창고가 구간 양방향에 인천에서 최초로 ‘도심형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중봉지하차도는 서구의 산업단지 등과 인접하여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량이 많고, 대형차량의 과속 통행과 낙하물로 인한 사고 위협이 높아 주행 안전을 위해 속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양방향 출구 지점의 지점 단속카메라를 통한 과속단속 및 지하차도 내부에 속도 측정 장치 설치를 통한 과속 알림을 하고 있지만, 캥거루 과속이 발생하는 등 감속유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인천시설공단은 인천지방경찰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중봉지하차도 ~ 원창고가 약 2.6km 구간 양방향에 구간단속카메라 4대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구간단속은 구간의 시점과 종점에서 통행차량의 속도와 통과시간을 측정하여 각 지점에서의 과속 여부와 차량의 구간 내 평균 주행속도의 과속 여부를 종합하여 과속을 판단하고 단속한다.

 2019년 상반기 구간단속카메라의 설치를 완료하고 일정 기간의 계도 기간 및 시험운행을 거친 뒤 2019년 하반기 중으로 구간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인천 내 최초로 시행하는 도심지역 구간단속으로써 철저하게 관리하여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과속방지 및 사고예방을 위한 속도 관리 중심의 구간단속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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