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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정 초대전 '봄의 위안'18일까지 잇다스페이스
▲ 유미정 You me 唯美전주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유미정 초대전이 '봄의 위안'을 주제로 지난 4일부터 18일 까지 인천시 중구 참외전로172-41 잇다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봄의 위안 

숨결 같은 눈빛으로 말하는

말들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괜찮다고

잘 될 거라고

우리는 봄을 기다릴 줄 알죠

희망을 품은 꽃잎처럼

내 마음을 위로할 줄 알죠

봄을 기다리는 겨울처럼

 

글-유미정

 

유미의 작가노트

화가라는 직업은 산모의 고통을 기꺼이 감수하는

중간자 라는 사실을 .....

나를 통해 삶의 타임머신을 품고 말들이 태어난다

색채와 시어의 중간자인 나를

통해 말들이 탄생된다

 

이제는 아이들이 성장하듯

갓 태어난 봄이 꽃을 피우고 꽃이 지우고

푸르른 나무가 되어 호흡하듯

나의 말들도 자란다

 

말들은 나를 닮은 중간자가

되어 순수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태우고

어린 시절로 혹은 이 세상 어딘가로

혹은 세상에 태어나기 전 미지의 세계로 혹은

나도 모르는 나의 세계로 그 어떤 느낌 속으로

데려다주는 상상력을 선물해준다

 

노스텔지아에 젖게 해주는

성숙한 붉은 말도 있다

작품 노스텔지아라는 말을 보며

진정한 성숙함은 가장 본연의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해준다

 

삶이란 세상에서 가장 먼 곳에 던져두고

한 번도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 나라는 존재를

알아가기 위한 긴 여행이라고

세상은 내가 반영된 거울이라고

하늘의 천사도 늪의 악마도...

그래서 나는 매일 기도

 

손경옥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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