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이자 BJ로 활동하고 있는 '뜨뜨뜨뜨(본명 석주형)'가 트위치 영구 정지 문제와 관련해 오는 29일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뜨뜨뜨뜨는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트위치 관련 입장표명 공지 입니다. (5월 25일 밤 9시 업로드 예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해당 이슈에 관한 공식 입장 표명을 예고했다. '뜨뜨뜨뜨'는 110만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가지고 있는 유튜버 겸 BJ로, 아프리카 TV에서 게임 BJ로 활동하고 있다. 뜨뜨가 영상 속에서 언급한 BJ 릴카도 유튜브 8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 겸 BJ로, 게임 및 일상 콘텐츠로 활동하고 있다. 둘 다 아프리카 TV에서 활동하기 전 '트위치'에서 활동했다.
뜨뜨뜨뜨는 먼저 "여러분께 좀 더 명확한 전달을 위해 이야기를 글로 정리해 읽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운을 뗐다. 뜨뜨뜨뜨는 "저는 2017년도까지 트위치에서 활동하던 스트리머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12월 21일, 사전에 어떤 경고나 유예기간도 없이 서면상 영구 정지 후 2018년 1월 1일 실질적 영구 정지 처분을 받게 됩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트위치 코리아 측은 미국 본사에서 조사한 결과 '뜨뜨뜨뜨'와 '릴카'의 채널에 오랜 시간에 걸쳐 수상한 뷰어 쉽 수치가 발견되어 파트너쉽 해제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고. 뜨뜨뜨뜨는 이에 대해 "릴카님과 저는 소위 말하는 '뷰봇'을 단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었고, 트위치 코리아와 본사에 자신의 결백을 밝힐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뷰어쉽이란 방송에 로봇을 이용해 비정상적으로 시청자를 늘리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어 "트위치 코리아는 '본사에게서 연락을 받고 알게 된 것으로, 우리는 모르는 일이었다'고 말하며 도움을 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위치 본사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메일로 접촉을 수 차례 시도했으나 한 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뜨뜨뜨뜨는 "이후 트위치 파트너 계약서상의 내용대로 중재를 신청했으며, 오는 25일 오후 9시에 공식 입장을 표명함과 동시에 1년 6개월 동안 밝혀낸 사실들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