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서해평화수역 연평도 평화기행 떠나

- 서해평화수역을 열어 갈 연평도 신항 조기 건설 서명운동 및 캠페인 시작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와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는 서해평화실현을 위한 인천시민 평화실천을 진행한다. 

두 단체는 10월 19~20일 ‘인천에서 평화찾기’ 서해평화수역 연평도 평화기행을 떠난다. 이번 평화기행은 인천시민 30여명과 함께 서해평화의 필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하는 기행으로 준비했다. 

세부 계획으로는 연평도 평화둘레길탐방과 희생자 위령탑 헌화, 망향대에서 평화기원제를 지내고 배를 타고 서해평화수역까지 탐방할 예정이다.

 또한 서해5도와 남북 간 항로에서 중요한 요충지인 연평도에 신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연평도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의 전진기지이자 향후 남북교류의 허브가 될 중요한 섬이다. 하지만 지금의 연평도항은 여객선, 어선, 행정선, 어업지도선, 해경고속정 등이 몰려있어 언제나 포화상태이고 1,000톤 이상 선박은 접안도 못해 군함은 아예 정박조차 할 수 없다.

 2010년 연평도 포격이후 정부는 5천 톤급 선박 정박과 해양영토관리,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국가관리 어항으로 지정했지만 10년 동안 진척은 없고 전국 국가관리어항 중 접안시설과 항만기능이 가장 열악한 항으로 남아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연평도 신항 조기 건설이 시급하지만 기획재정부는 해양수산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에 경제적 이유로 거부만 하고 있다"며 "서해평화수역을 열어갈 연평도 신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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