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최철호)는 30일 아침 8시 30분부터 30분 동안 학교 현관 앞에서 등교맞이 음악회를 열었다. 구산초 밴드부와 방과후학교 우쿠렐레부가 연주에 참여했다.

등굣길에 들리는 즐거운 음악소리에 이끌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경인교대 3학년 수업실습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순식간에 공연장 주변이 가득 찼다.

오늘 공연을 관람한 구산초 6학년 박○○ 학생은 “우리 학교에 밴드부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워요.”라고 관람 소감을 말했고, 공연에 직접 참여한 5학년 이○○ 학생은 “평소에 저는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까지 하니 너무 설레고 뿌듯해요.”라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구산초 최철호 교장은 “오늘 등교맞이 음악회는 너무나 뜻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열심히 연습하여 친구들의 등굣길을 즐겁게 해주는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많이 성장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구산 교육공동체가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구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려고 합니다.”며 흐뭇해하셨다.

앞으로도 오고 싶은 학교,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행복한 구산초등학교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나는 학생들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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