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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도움이 되는 한약이 있다?

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수험생이나 학부모나 더 긴장되는 시기이다.

예전부터 대입 시험을 보는 날은 긴장으로 인한 실수를 줄여 조금이라도 성적을 올리고자 한약을 복용하곤 했다.

이렇게 시험 당일에 먹는 한약이 도움이 될까?

답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그동안 꾸준히 복용해 왔던 약이라면 당일에 먹어도 별 문제가 없지만, 전혀 한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다가 시험 당일 임의대로 효과가 좋다는 말만 듣고 복용하면 혹시라도 모를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과거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을 먹으면 긴장을 덜해 시험을 잘 본다는 소문이 돌아 수험생들에게 많이 팔렸지만, 그걸 먹고 더 시험을 망쳤다는 수험생도 종종 있었다.

따라서 시험을 일정 기간 남겨둔 시점부터 한의사의 진찰을 통해 처방을 받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험생들에게 많이 쓰는 처방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마음을 안정시켜 집중력을 높이고, 체력을 키우는 약재들이 주로 사용된다.

특히 수험생에게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공진단과 총명탕이 있다.

공진단은 학습 능력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며, 총명탕은 마음을 안정시켜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물론 이러한 처방들도 시험 한 달 전 혹은 최소 2주전부터 꾸준히 복용할 것을 권한다.

더불어 시험 당일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혈자리 자극법도 소개해 본다.

긴장을 풀어주는 혈자리로는 신문혈(神門穴)이 있다. 이 혈은 수소음심경(手少陰心經)이라는 경맥의 혈자리로 혈이름에도 신(神)이 들어가 있듯이 정신과와 관계가 깊은 혈자리다. 신문혈(神門穴)은 손목 안쪽 주름에서 새끼 손가락 방향 끝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부위를 지그시 누르면서 심호흡을 해주면 마음이 안정되고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과도한 집중으로 두통이 있을 때는 태양혈(太陽穴)을 지압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태양혈(太陽穴)은 눈과 귀 사이에 움푹 들어간 관자놀이 부위이다. 이 부위를 5초 정도 약간 압박감이 느껴질 정도로 눌러 주는데 이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한다.

아무쪼록 수험생 여러분들이 너무 긴장하지 말고, 마음 편히 시험에 임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원하는 성과를 얻길 기원한다.

신원수 세인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운영위원
-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한의원 진료한의사
-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위원
- 세명대학교 한의과대학 겸임교수
- 대한경락경혈학회 이사
-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총무이사

편집부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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