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O대표부 신설해 조선산업 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
“공공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공감대 만들어 갈 것”

▲송영길 의원
▲송영길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5일 울산광역시를 찾아 4.7 재보궐선거 지원에 총력을 다짐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울산광역시당 당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 주요 현안을 청취하고 지지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대한민국의 대형 조선산업이 처음 태동한 지역이 울산으로, 조선산업 발전이 울산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선박 온실가스 등 친환경 규제와 자율운항선박(무인선박) 등 해양 디지털 분야에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만큼, IMO대표부를 신설해 조선산업 발전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최근 국제해사기구(IMO) 주도의 글로벌 해양환경 기준 변화와 북극항로 개척으로 조선 산업에도 친환경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울산이 친환경 조선 산업의 구심점이자 북극항로의 기항지가 되어 우리 조선 산업의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IMO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중 공공병상이 단 한 개도 존재하지 않는 곳은 울산 뿐이다.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라도 설립을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익성이 낮은 공공병원의 특성상 설립을 위해 거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 어렵다. 첫 번째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해 울산시당과 긴밀히 소통하며 중앙정부와 공감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친환경 선박, 자동차 등 그린뉴딜 신성장동력의 뿌리가 울산에서 내려 다시금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울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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