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 고위급 공여회의 개최

▲녹색기후기금 사무소가 있는 G타워
▲녹색기후기금 사무소가 있는 G타워

 

녹색기후기금(GCF)은 5dlf 독일 본에서 열린 고위급 공여회의에서 2차 재원보충 결과 93억불이 조성됐디고 발표했다.

이 단체(Green Climate Fun)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10년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 인천 송도에 있다.

 회원국 정부 등으로부터 공여를 약속받는 재원 조달 절차로, 녹색기후기금은 과거 두 차례 재원 조달을 통해 총 203억불(초기 103억불, 1차 재원보충 100억불)을 조성한다.

회의는 녹색기후기금의 2차 재원보충 과정을 마무리하는 절차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25개 공여국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9월),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9월) 등을 계기로 공여를 이미 선언한 14개 국가*들은 각국의 공여 계획을 재확인하였으며, 11개 국가**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여액을 발표했다. 

이어진 고위급 기후 대화에서 각국은 향후 기금 운영의 청사진을 조망하며 녹색기후기금의 기회와 도전, 국제 기후재원의 동향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그간 국제행사 등 주요 계기에 국제사회의 2차 재원보충 참여를 촉구해왔으며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1차 재원보충 공여액 대비 1.5배 규모인 3억불 공여를 선언하는 등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의 성공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재환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이 대표로 참석하여 3억불 공여 의사를 재확인하였으며, 녹색기후기금이 재원 확충과 함께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해 국제 기후협력을 선도해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치국으로서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녹색기후기금이 향후에도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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