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백령초, 북포초 방문 환경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멘토사이언스와 함께 공동 교육프로그램 제공
약쑥진액, 까나리 액젖 등 약180만원의 백령도 특산품 구매
지역주민 대상‘백령도 별자리 알아보기’천체관측 이벤트 제공

▲ 2일 인천환경공단이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백령초등학교 학생들과 프로그램운영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일 인천환경공단이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백령초등학교 학생들과 프로그램운영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2일 인천 옹진군 백령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찾아가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협약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환경교육과 다양한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재학생수를 늘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1937년 개교한 인천 백령초등학교는 한때 학생 수가 900명을 넘었다. 하지만 백령도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2010년 122명이던 재학생은 올해 58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하였다. 내년에는 현재 6학년 16명과 전출 예정생 3명, 총 19명이 감소되지만, 입학예정생은 0~2명정도로 예상되어 학생수가 40명 아래로 유지될 전망이다.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 멘토사이언스와 함께 과학과 환경을 접목하여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게 알차고 재미있게 구성하였다. 환경교육특강, 내가만든 크레파스로 백령도 그리기, 별의 온도 알아보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과학과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금일 저녁에는 지역주민 약 14가족을 대상으로 ‘백령도 별자리 알아보기’ 천체관측 프로그램도 준비하였으며, 3일에는 북포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환경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백령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사전 신청을 통해 백령도 약쑥진액과 까나리액젖 등 약 180만원의 특산품도 구매하였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공단은 도서지역 발전을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 ‘소규모 환경기초시설(하수, 소각처리 등) 기술지원’, ‘특산품 구매’ 등 을 통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천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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