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종진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캠프 포토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종진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 캠프 포토

[인천뉴스 박창우 기자]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5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 

박 후보는 지난 1월 총선 출마 선언 이후 청라·검암경서·연희동 주민들을 만나며 지역 현안에 대한 민원을 청취해 왔다.

주민들은 지역 최대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았고 그중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행’ 문제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지하철 문제는 서울시와 직접 해결해야 한다. 박 후보는 지난 14일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직접 전화해 미팅을 요청했고 서울시 측이 15일로 날자를 정해 와 오세훈 시장과 만남이 성사됐다.

박 후보는 서울시청 출입기자 출신이다. 지자체 행정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서울시 공무원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인천시와 서울시 간 이견이 있는 각종 사업들을 잘 조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한 박 후보는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윤종장 도시교통실장, 이진구 도시교통실 교통정책과장 등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후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박 후보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결’ ‘서울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운행’ 문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현안 논의 테이블. 캠프 포토
현안 논의 테이블. 캠프 포토

또 필요할 경우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인천 서구 교통문제를 적극적으로 도와 달라”고 말했다.

오 시장도 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만나 어려운 문제가 있을 경우 합법적 절차를 거쳐 적극 도와주기로 했다.

박 후보는 오 시장을 만난 뒤 “인천 서구는 힘 있는 진짜 일꾼, 중앙에 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중앙에서 서울지하철 2·7·9호선이 어떻게 정리되고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등 교통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 것과 관련 “정치인들한테 책임이 있다, 피할 수 없다, 능력이 없거나 아니면 일을 안했거나 둘 중 하나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능력 있고 열심히 일할 사람을 뽑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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