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폴리텍 반도체 공학관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 폴리텍 포토
인천폴리텍 반도체 공학관 개관을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 폴리텍 포토

[인천뉴스 박창우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반도체 분야의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최첨단의 ‘반도체 공학관’을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반도체공학관은 K-반도체의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복합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목표로 추진됐다. 

이상호 학장은 "오는 2025년도에는 반도체 설계를 위한 반도체전자과도 신설 예정이며, 반도체공학관이 분야별 전문지식과 융합능력 등을 보유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장으로 활용해 반도체 기술의 메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도체 공학관은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로서 1~2층에는 반도체공정과가 3층은 반도체시스템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2개 학과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린룸을 통해 학생이 직접 방진복을 입고 반도체 공정장비를 테스트하며, 반도체의 첨단 요소기술(생산/품질관리, 설비관리)에 대한 실습교육 및 시연도 가능하다. 

반도체공정과는 경인지역 유일의 반도체 소재·공정 2년제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반도체공정과에서는 반도체 소재 기반 소자 최적화를 위한 전·후공정 기술 교육을 통해 공정 및 품질 관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국제 표준 ISO/IEC 17024에 기반한 자격 인증기관과 연계한 '플라즈마 기술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반도체시스템과는 반도체장비의 부품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직접 장비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기구를 설계하고 조립하고 제작을 해보면서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제조와 검사기술, 반도체 통신과 센서기술, 그리고 반도체 물류이송을 위한 로봇기술을 습득해서 반도체 장비의 설비 유지보수 특화된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반도체 신설학과 교수진은 “정부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을 발판으로 학생들이 더욱 강화된 현장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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