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후보와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 캠프 포토
정승연 후보와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 캠프 포토

[인천뉴스 박창우 기자]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연수구 의정동우회 회장)이 22일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구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하고 정승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김 전 의장은 “민주당이 사당화되는 것을 보면서 이낙연 대표와 같은 길을 가고자 고민했었다”면서도 “그러나 이 길 보다는 대의 차원에서 도덕적으로 참신하고 우리 주민들을 위해 진정한 공복이 될 수 있는 후보를 지지 하기로 했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그는 “호남인들의 은혜를 사당화로 갚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싶다, 썩은 물에는 고기가 살수 없다”며 “새로운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제대로 된 인물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연 후보는 “김 전 의장님의 용기 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면서 “의장님과 같은 유능한 분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캠프에 함께해 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이 없다,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성해 전 연수구의회 의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제6·8대 연수구의회 의원에 당선됐으며 제8대 연수구의회 의장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 정승연 후보와 맞붙게 되는 박찬대 후보 보좌관, 민주당 인천연수갑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승연 캠프는 이낙연 전 대표가 창당한 ‘새로운미래’에서 출마를 고심하던 김성해 전 의장의 정승연 후보 공개 지지선언으로 민주당 성향 및 호남 출신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떻게 움직일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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