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영 의원. 인천뉴스DB
정일영 의원. 인천뉴스DB

[인천뉴스 김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 정일영 의원(송도1·2·3·4·5동)은 24일 제22대 총선 공약으로 송도국제도시에 한국판 베네치아를 완성하겠고 밝혔다.

정 의원은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전 구간 차질 없는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송도국제도시를 'ㅁ'자의 수로로 둘러싸인 친수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해수 교환 시스템을 구축해 수변 방재 성능을 강화할 뿐 아니라 워터프런트 환경을 정비해 베네치아와 같은 수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정 의원은 남쪽 약 6km에 달하는 워터프런트 구간을 해양레저 시대에 맞는 마리나 리조트 형태의 요트 경기장 등으로 개발하고, 북측으로는 송도2동 1공구와 송도3동 7공구의 북측 수변공간의 체육시설 등을 정비하고 생활 여가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내용을 공약에 담았다. 

그간 일각에서는 워터프런트 사업의 장기화로 인천경제청 등의 워터프런트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해 의문의 시각을 품기도 했다. 현재 워터프런트 사업 중 남측연결수로 복합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지난 11일 선정된 상태이며, 인천경제청은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전체를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관련해 정 의원은 “현재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은 지난 2월 착공식을 열어 첫 삽이 떠진 상황이지만, 지금까지의 사업 지연으로 지역 주민분들의 우려가 큰 상태라서 지역 주민 뜻에 맞게 설계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공약의 핵심은 특히 워터프런트 중 남측 구간을 마리나 리조트 형태의 요트 경기장 등으로 개발해 프랑스 니스와 같은 세계적 수변 문화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북측 구간에 양질의 체육 여가 시설과 주민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환경을 개선해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할 확실한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며 사업 진척 속도를 단계별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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