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참배하고 있는 최원식 후보. 캠프 포토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참배하고 있는 최원식 후보. 캠프 포토

[인천뉴스 박창우 기자] 22대 총선 인천 계양구갑 국민의힘 최원식 후보가 24일 캠프 선대위원들과 함께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탑을 참배했다. 

최 후보는 참배 후 "그날의 함성을 잊지 않겠다, 숭고한 뜻과 희생을 깊이 간직하겠다"며 민족독립운동 기념사업을 지원하는 법률 제정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현재 계양구의 황어장터만세운동기념사업만이 아니라 전국의 만세운동기념사업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고, 3.1절 기념행사가 대부분 관주도로 요식행위로 끝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또는 민족독립운동 기념사업 지원법을 제정해서, 독립운동 사료 발굴 및 보존, 연구, 독립운동 선양 및 교육, 문화, 체육 등 민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애국지사 이은선 지사가 순국하신 장소인 계양1동 우체국앞에서도 참배했다.

황어장터만세운동은 오류동 심혁성 지사 주도로 수백명이 참가한 만세운동을 벌였으며, 현장에서 일경의 총검에 의해 유일하게 이은선 지사가 순국 당하고 수십 명이 체포돼 고초를 당했다. 

한편, 지난 3월 1일 황어장터 만세운동 기념탑에서 진행된 계양구 기념행사에서 원희룡 후보 지원을 위해 방문했던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국회의원의 참배를 윤환 계양구청장이 제지해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