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웅 후보. 인천뉴스DB
이현웅 후보. 인천뉴스DB

[인천뉴스 박창우 기자] 22대 총선 부평구을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가 부평과 연결되는 7호선 급행열차 신설을 자신의 첫 번째 공약으로 선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초 7호선은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 광명시와 연결이 주요 목적이었으나, 이후 노선이 부천을 넘어 인천시까지 연장되면서 급행열차의 도입이 지속해서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인천의 경우 청라지역 7개역이 신설 될 예정이라 급행열차의 도입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이현웅 후보는 “부평을 주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노선은 단연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이다, 7호선을 이용하는 부평구 주민들의 가장 큰 이유는 빠른 출퇴근인데 반해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라며 “7호선 급행을 임기 내 반드시 조기 도입해서 부평에서 강남까지 3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7호선 급행열차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이현웅후보는 “7호선 급행열차 유치 계획은 이미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에 사업비 5,000억원이 책정되어 있고 앞으로 청라지역에 신설될 역까지 포함한다면 총 53개역으로 충분히 경제성을 인정받은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다만 서울시에서 당장 시급한 사업이 아닌 장기적인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저는 그 시기를 앞당겨 임기 내에 반드시 유치한다는 각오이다”라고 강한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이현웅 후보는 7호선급행열차 조기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인천시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12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찾아 지역구 현안 건의문을 전달하면서 특히 7호선 급행열차 조기 유치등을 포함한 교통인프라 구축에 대해 강조했다.

이현웅 후보는 “부평시민들이 30분만에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다는 건 대단한 삶의 혁신이다. 제가 직접 부평에서 부평이나 인천에서 계속 전철로 출퇴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평구민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알고 있다. 반드시 선 해결해야 될 과제로 잡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현웅후보는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철 1호선의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의 조기개통과 부평복합 환승센터 조성,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조기 무료화, 부평연안부두선 트램 사업 등 다양한 교통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부평을 지역 중 가장 교통편이 낙후되어 있는 삼산1동에 부평역과 부개역, 백운역을 가는 버스노선도 부활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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