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산 전통시장을 '역세권 명물시장'로…주차공간·화장실 개선"
[인천뉴스 박창우 기자] 원희룡 계양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는 26일 '전통시장·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 및 소상공인 소득공제, 사회안전망 강화 혜택이 이번 공약의 핵심이다.
원 후보는 '계양산 전통시장'을 역세권 명물시장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원 후보는 기 발표한 계산역·임학역 역세권 종합개발에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을 포함시켜 협소한 주차 공간과 부족한 화장실 등 공공시설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양산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 외에도 상품개발·홍보·주문·배송 전 단계에 시장전문가를 자문단으로서 지원한다는 게 원 후보의 계획이다. 젊은 고객층 유입을 위한 '모바일 주문시스템' 역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알뜰 혜택도 내놓았다. 현재 연간 5조 원 수준인 온누리상품권 발행 목표를 10조 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점포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 5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또 산업재해보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사회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고금리·고물가로 소상공인들이 고통받고 있는 만큼 정부 여당과 협조해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와 소득공제, 산재보험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낸다는 게 원 후보의 계획이다. 원 후보는 지난 25일에는 당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정부와 여당에 '소상공인 신용카드 수수료 대폭 인하'를 제안한 바 있다.
원 후보는 "최근 전통시장을 30여 차례 방문한데다 이천수 후원회장의 후원회 사무실도 계양산 전통시장 한복판에 있었기에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을 꼭 활성화해 사람들이 북적이는 핫플레이스로 변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계양을 지역구는 이재명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자웅을 겨루는 것 같지만 국민은 원희룡이 아니라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대결로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희룡 후보자가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니라 원희룡 의원이 국민의 뜻에 따라 대통령의 고집을 꺾고 국민이 원하는 나라로 만들어 갈 능력이 있냐는 것이다.
대다수 국민은 민주당이 말하는 정권 심판을 어느 정도 기대하고 있기에 여론이 야당 쪽으로 흐르고 있다는 사실로 보아 원희룡 후보가 무슨 소리를 해도 여론에는 변함이 없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