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45명으로 확대…다음달 중 본격 운영

인천시는 올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결혼, 부모상, 병가 등으로 결원이 발생할 경우 지원되는 대체교사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Pool)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1년 단위로 약 21명의 대체교사를 채용해 어린이집에 파견하는 방식과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대체교사를 채용하고 군·구에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어린이집 자체 채용방식의 경우 신속한 인력 채용과 서류 구비가 어려워 이용이 저조한 실정이다.

어린이집은 영·유아를 보육하는 특성 상 보육교사가 자리를 비우기 어렵고, 불가피한 결원이 있는 경우 한 명의 보육교사가 2개 반을 맡는 통합보육을 하게 돼 보육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대체교사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개선방안으로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시행되는 군·구별 대체교사 인력풀 사업은 3급 이상 보육교사 자격과 6개월 이상의 보육경력을 갖고 있는 총 24명의 대체교사를 선발해 어린이집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즉시 지원에 나선다.

대체교사는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다음달 4일까지 접수를 받아 모집하게 되며, 3월 중 대체교사 인력풀 운영을 개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보육교사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위해 올해 대체교사 인력풀 사업을 실시한 뒤 효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대체교사 인력 및 예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대체교사 모집>

    ○ 자격조건 : 보육교사 3급이상, 보육경력 6개월이상
    ○ 모집기간 : 2014. 2.12 ~ 3.4
    ○ 모집기관 :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 근무조건 : 1일 8시간 근무(일요일, 공휴일제외)
    ○ 활동비 등 지원 : 1일 6만원의 활동비, 상해보험가입비, 채용신체검사비(연1회) 지원
      ※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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