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좌여중에서 생활협약 선포식

 

 인천가좌여자중학교(교장 이종태)는 5월 15일 강당에서 ‘생활협약 선포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회복적 생활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논의하여 제정한 ‘학생 대 학생 생활협약’, ‘학생 대 공동체 생활협약’, ‘학생 대 선생님 생활협약’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식이다. 

학생들은 3월부터 월 1회 실시되는 학급별 학생자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생활협약을 논의하였으며, 학년별 학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의원회에서 ‘학생 대 학생, 학생 대 공동체, 학생 대 선생님 생활협약’을 정하였다. 

교직원은 의견수렴 과정과 교직원회의를 통해 생활협약을 정하였으며, 학부모의 의견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였다. 생활협약은 학교 안에서 학생과 학생, 학생과 공동체(학급, 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를 통해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평화롭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생활협약 선포식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사랑 · 생명존중 주간’ 공모전을 통해 뽑힌 학교폭력 예방 UCC, 로고송 우수작도 상영되어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스승의 날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며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교직원에게 카네이션 배지를 달아드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은 “존중의 규칙을 학교에서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내어서 정하니까 더 책임감이 생기고 더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으며, 장○○은 “2학년 올라와서 처음으로 존중의 약속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귀찮고 이런 걸 왜 하나 싶었는데 존중의 약속을 만들고 생각하는 과정에서 나의 행동들을 다시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나도 이 약속들을 잘 지키고 다른 학생들도 잘 지키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