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상반기 성과 및 하반기 업무추진방향 논의

- 하반기는, 공감활동과 더불어 인권경찰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인천경찰청은 7일  각 경찰서장까지 참여한 지휘부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치안성과 및 하반기 업무추진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상반기 성과와 관련해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받는 인천경찰』을 모토로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각종 요구사항들을 경찰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근본적으로 해결되도록 처리한 것이 눈에 띄는 성과로 보고됐다.

 예를 들어,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관내 249개 초등학교 등굣길에 경찰관을 1명 이상 배치하여 학교ㆍ녹색어머니회와 함께 교통 및 범죄 안전을 지키는 『우리아이 학교 가는 길』프로젝트를 실시한 결과,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33% 감소하고(15건→10건), 어린이 교통사망사고는 100% 감소(1건→0건)했다.

또한 △생명띠·생명선 캠페인, △상습 정체구간 소통실명제, △우리아이 학교 가는 길 등 교통기능‘3대 추진 과제’를 적극 추진하여 qh행자 교통사고를 포함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는(‘16년 75명→‘17년 48명, 36%↓) 등, 『사람 우선 교통문화』조성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범죄환경개선과 관련해서도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한 주차장 인증제 지속 추진, △공원·등산로 등 범죄예방진단 및 안전활동 전개, △민·관·경이 함께 하는 범죄예방 간담회 개최 등 다방면에 걸쳐 공동체치안활동을 지속 전개한 결과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대 범죄는 2.9% 감소, 특히 체감치안과 밀접한 절도의 경우 9.5%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지난 3월 중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이 관내 모든 경찰서를 방문하며 『주민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지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귀담아 듣고 그 해결을 위하여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들이었다.

 하반기에도 인천경찰은, 이러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공감)치안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새 정부 들어 주요 치안패러다임으로 등장한 『인권친화적 경찰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각종 사건 처리와 관련해, 접수 단계에서부터 신고자의 입장에서 ‘공감 및 안심멘트’를 사용하고 모든 수사과정에서 적법절차를 더욱 엄격히 준수하는 한편, 유치인 인권보호를 위한 보조의류 지급 및 유치장 환경개선, 현장 수사관 대상 인권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민의 인권이 침해되는 사례가 단 한건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경찰활동에 더욱 세심함을 기울이기로 했다.

◦ 또한 △젠더폭력 근절, △학대 및 실종대응 역량 강화, △청소년 보호 활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3대 치안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경찰서비스 제공에도 완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집회시위와 관련해서는 ‘국민 기본권으로서 집회권 보장’이라는 원칙에 입각하여 집회신고 접수 단계에서부터 금지통고를 최소화하고, 질서유지인 기준을 인원별로 탄력 운영하는 등 주최자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경찰의 행진대열 관리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하는 등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집회시위문화』정착에 힘쓰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시민과 함께 각종 치안문제를 고민하고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인천의 치안을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었다.”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치안활동을 강조하면서, 하반기에도“각종 치안활동들을 경찰이 아닌,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처리하는 공감치안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인권친화적 경찰활동에도 최선을 다함으로써 인천경찰이 인권경찰을 선도해 나가자”고 직원들과 함께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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