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아트센터인천 관련 건설비, 개발수익금, 건설 후 운영 대책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한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7일 아트센터인천 개발이익환수 등에 관련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아트센터인천은 송도주거단지의 개발수익금으로 건설과 운영을 하기로 한 사업이다. 

하지만 개발수익금 관련 정산이 제대로 안 돼 개관이 연기되고 있어 결국 인천시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평화복지연대는 아트센터인천 관련 투명한 해결을 위해 송도주거단지 개발수익금, 건설비, 건설 후 운영 계획의 적절성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신청했다.

. 아트센터인천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게일사와 포스코 건설 합작)가 송도주거단지(더샵마스터뷰)의 개발수익금으로 건설한 뒤 인천시에 기부 채납하는 사업이다. 

또 NSIC는 건설 후 공사비를 뺀 잔여수익금을 인천시에 전액 환수하기로 약속도 했다. 하지만 애초 약속과 달리 아트센터인천에 대한 잔여수익금 환수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NSIC는 인천시의 감독하에 ‘주거단지문화단지 개발비용 적정성 검증 및 사업비 정산’ 용역을 2016년 7월에 체결해 2017년 3월 최종보고서를 완료, 5월에 인천시에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 들에 따르면 NSIC가 인천시에 환수해야할 공사 후 잔여 수익은 1,297억이다. 이와 달리 포스코 건설 명의로 된 통장에 남아있는 잔여수익금 총액은 56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평화복지연대는 감사원이 엄격한 감사를 벌여 수많은 의혹과 논란이 투명하게 해소되길 바란다며 개발수익환수가 조속히 이루어져 아트센터인천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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