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계약 보장 등 무기계약 전환”요구

인천지역 초등 스포츠강사들이  26일 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 스포츠강사 고용안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10개월, 11개월 쪼개기 계약을 폐지하고 2017년부터 12개월 계약으로 전환해 줄 것과 무기계약으로 전환해 고용안정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스포츠강사는 학교교육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임에도 학교비정규직 중에서 최하위 임금을 받을뿐 아니라 무기계약전환에서 제외되었으며 공공부문 비정규직 양산의 주범인 교육부와 교육청이 뒷짐만 지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12일 전국의 초등스포츠강사들은 국가일자리위원회 앞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삭발투쟁을 진행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여부는 '다른 법령에서 기간을 달리정하는 강사 등 특성상 어려운 경우’라  애매한 상황" 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초등스포츠강사의 피눈물을 닦아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하며, "관철이 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투쟁에 나서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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