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남규)과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진용)이 인근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통한 행복한 ‘문화마을’ 만들기에 함께 나섰다. 

SK인천석유화학과 인천문화재단은 지난 9일 인천생활문화센터에서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시민의 문화향유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016년 1월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이하 주민협의회)와 ‘교육∙인재육성’, ‘안전∙환경’, ‘마을단장’, ‘문화∙복지’ 등 4대 분야에 3년간 300억을 지원하는 ‘지역 상생방안 협약’을 맺은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문화∙복지’ 분야 상생 실천방안 중 하나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민관 파트너십을 통한 문화예술과 기업간 상생구도 마련, ▲문화예술을 통한 선도적 사회공헌 모델 수립, ▲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문화예술 기부문화 활성화 등이다.

이를 위해 우선 상대적으로 문화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회사 인근 원도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문화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인근 지역 초등학교(신석초/신현북초/신현초) 체육관에서 타악 퍼포먼스, 클래식 공연 등 ‘우리동네 음악회’가 진행되며, 회사 인근에 위치한 주민협의회 사무실에서는 양초 공예, 천연비누 공예 등 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양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지역 내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주민들에게 유익하고 행복한 경험이 지속되어 인근 지역이 행복한 ‘문화마을’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의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는 “지역 사회의 한 가족으로 오랫동안 함께해 온 기업과 구성원, 인근 지역주민들이 하나되는 자리에서, 문화예술이 좋은 매개체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인천 지역 내 소단위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모든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창작자 겸 향유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낼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며, 지역 내 다양한 기업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근지역주민협의회와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월부터 주민협의회 사무실에서 인근 지역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6개반 180여명이 교육을 수료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금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상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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