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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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7일 오후 4시부터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부평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원회 위원, 자전거 관련 단체, 전문가,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년 동안 부평구의 자전거 종합 정책 방향을 중간 점검하는「부평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서해기술단의 중간보고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의견제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서해기술단은 조사된 자전거 도로 현황, 자전거 보관소 설치 및 이용현황, 지하철역 및 교육시설 이용현황, 설치된 자전거 도로의 문제점 등을 보고 하였으며, 아파트 단지, 각종학교, 지하철역을 고려한 생활형 도로망 구축(안), 대중교통시설 연계망 구축(안)을 제시했다.

또한,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 타당성 검토 사항에 관해 설명하였으며, 향후 자전거 이용 실태조사(통행특성, 주민 의견) 결과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구체적인 세부계획 안을 검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은 대부분 부평대로에 집중됐다. 부평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검토 부분 중 부평역~부평시장역 구간은 상업지역이며, 국지도로가 많고 차량통행도 잦아 자전거 전용도로 실용성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구간에 설치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되었다. 공영자전거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초기 구축비용 및 운영비가 들지 않는 민간 공유 자전거 활성화를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 특성에 맞는 자전거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속가능한 도시로 갈 수 있는 계획, 굴포천 복원사업과 연계성도 포함하여, 레저만이 아닌 생활형 자전거 활성화 계획도 철저한 검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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