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 행사 ⓒ남동구

인천 남동구는 지난 22일 남동하모니센터 앞 광장에서 "다름이 어울려 우리가 되는 남동구"라는 주제로 '2017년 제3회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다문화가족, 외국인, 사할린동포, 북한이탈주민, 일반구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주요행사로는 세계전통의상퍼레이드,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 화합퍼포먼스, 다문화 자조모임 공연, 다문화 전시관, 세계전통음식, 세계전통의상·놀이,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 다문화플리마켓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문화가정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사의 참뜻을 더했다.

장석현 구청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사회도 다문화를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문화적 융성과 경제발전의 계기로 삼아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사는 열린 다문화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매년 10월 20일을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로 정하고 2015년부터 지역주민과 다문화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해 다문화가정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정착 문제뿐만 아니라 다문화아동 및 중도입국자녀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 및 각종 지원을 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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