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주민총연합회 28일 성명서 내고 입장 표명

 

인천 검단지역 주민들이 지하철 5호선 인천 연장 및 9호선 직결 연장 사업 검단 설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검단주민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기피시설 대명사인 수도권매립지를 지난 30여년간 품으며 피해를 받아왔지만 지금까지도 검단지역은 낙후된 도로 및 교통시설 부재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며 "서구지역 55만의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서도 지하철 5호선 인천연장 및 9호선 직결 연장 사업 검단 설치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연합회는 특히 검단지역은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불과 20분거리에 위치한 지역이지만 낙후된 도로 및 지하철역 부재 등으로 인해 서울을 가기 위해서는 부평이나 김포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연합회는 "인천 검단 신도시와 검단 원도심을 가로지르는 5호선 노선이 확정되어야만 더 많은 기업 유치 등이 활발하게 진행돼 자급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며 "차량기지 검단설치가 필요하다면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백진기 연합회 회장은 "특히 검단지역은 광역교통체계 확충 때마다 고배를 마셔 교통의 소외지로 전락하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9호선 직결사업 또한 서울시와 인천시정부의 완력싸움으로 진행이 안되고 있다는 점은 주민 대표로서 유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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