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제물포구청장 경선에 참여했던 전용철 예비후보가 당의 감점 적용에 반발하면서 후보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전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선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25% 감점 통보를 받았다”며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4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과정에서 배제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했던 이력과 관련해, 이미 과거 소명과 감점 적용이 이뤄졌음에도 이번에 다시 감점 사유로 적용된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어 “2018년에는 20% 감점을 받았고 2022년에는 감점 없이 선거를 치렀다”며 “뒤늦은 기준 적용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공천 심사 과정에서 해당 감점 규정을 사전에 고지받지 못했고,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 준비를 진행한 이후에야 통보를 받았다”며 “경선 신청을 불과 나흘 앞두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은 후보자와 지지자들에게 큰 상처를 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전 후보는 “경선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하고 규정은 사전에 명확하게 제시돼야 한다”며 당의 공천 절차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여러 의문과 억울함에도 불구하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남은 후보들을 도와 제물포구 발전과 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 후보는 “그동안 함께해준 지지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현장에서 함께 뛴 모든 분들의 노력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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