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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안전운전은 곧 즐거운 설명절의 시작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총괄팀 소방경 이병승
▲ 이병승 소방경

이제 곧 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다. 즐거운 설 명절을 전후로 전통 시장 및 대형판매시설 등은 차례 상에 올릴 각종 제수용품 등을 팔기 위해 분주 하다.

단연컨대 ‘설’ 이란 말만 들어도 가족과 함께할 생각에 마음이 들뜨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명절에 대한 설렘과 더불어 각종 안전사고 걱정이 더 앞서는 것은 왜일까?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는 일평균 644건으로 연휴기간(일평균 396건)보다 1.6배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연휴 전날 오후 6시 전후로 사고가 집중됐다. 특히 연휴에는 가족단위 차량이동이 많고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52%로 절반 정도로 낮아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발생이 평소(일평균 154명)보다 14% 많은 일평균 176명으로 집계됐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설 명절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통계는 우리의 마음을 안타깝고 쓰라리게 만든다. 설 연휴기간 중에는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은 운전 중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길 당부 드린다.

첫째, 우리가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떠나기 전 차량을 정비해 만 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해야 한다. 장시간 정체와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자동차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오일 등 기타 고장에 대비해 전문 정비소에 서 점검을 받아야 한다.

둘째, 설 연휴 기간 중에는 수많은 차량으로 정체현상을 대비해 간단한 구급약 과 식수, 음료수,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 매년 고속도로는 귀성·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거대한 주차장을 이뤄 비상시에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들 기 때문이다.

셋째, 차량운행 전에 반드시 행선지의 도로 상태와 기상예보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출발해야 한다.

넷째, 차량 화재는 화재가 발생하면 연료의 누수 등으로 화재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진화하지 않으면 차량이 전소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차내에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여 가족의 안전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가장 경계하고 조심해야하는 것은 바로 음주운전이다. 즐거운 설명절로 오랜만에 친지나 친구들을 만나면 술을 마시게 된다. 이럴 때 자칫 잘못하면 긴장이 풀어져“명절이고 한잔이니 괜찮겠지!” 하는 판단을 내려 음주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해마다 명절이면 음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국민들의 음 주습관이 얼마나 심각한지 가늠할 수 있다.

명절 분위기 속 들뜬 마음에 안전 점검에 소홀히 하고 간과하기 쉽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의 소중한 가족과 고향을 찾는 친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전을 해주기를 당부를 드린다.

편집부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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