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는 자심감과 행동이 최고를 달성할 수 있다

   
<2005 부평공업고등학교>
부평공업고등학교(교장 전기철) 자동차, 건설기계과 3학년 이상철 군은 자신의 우승 비결을 묻자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 있었고,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전기철 교장선생님, 김태희 교감선생님, 과부장 선생님과 지도 선생님의 덕이라고 생각하며,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기본 요소 작업에 충실하면서 집중력 있게 작업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겸손히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자동차 모형 조립을 잘했고, 새로운 자동차가 나오면 모형을 사서 조립하면서 차의 특색 및 특징을 감상하고 갖고 놀 정도로 자동차를 좋아 했어요 그리고 주위에서 손재주가 있어 기술을 배우면 최고가 될 거라는 얘기를 듣던 중, 부평공업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선생님들의 권유와 부모님의 지원 아래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차체수리를 시작했지요”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주역은 이렇게 말했다.

이상철 군은 차체 수리 직종의 특성상 한여름에도 긴팔 작업복에 선풍기도 틀 수 없는 환경에서 작업해야 하기에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육체적으로도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아직 나이 어린 선수이기에 정신력이 확고하지 않았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 나이 또래들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즐거움들을 포기하고 하는 연습은 생각만큼 견디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평소 한 가지 목표 즉, 금메달만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 밤늦게 까지 열심히 했습니다. 또한 휴일에도 쉬지 않고 매일 밤늦게 남아 지도 해 주신 선생님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기 분야에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과 하면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상철 선수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2007년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일본 스지오까)에 나가서도 꼭 금메달을 따고 싶고, 이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자신이 목표로 한 일을 실행할 때 자신감과 의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세계대회 금메달을 따고 더 정진하여 자체수리 세계대회 지도자가 되고 싶다던 이상철 선수에게 이번 대회는 커다란 살아있는 경험이 아닐 수 없다.

부평공고 교장 (전기철)은 ‘매우 힘든 차체수리 부문에서 끝까지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와 지도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직 금메달 받은 일이 꿈같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노력해서 인천을 빛내고 부평공업고등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조심스럽지만 확고하게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미래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선 이상철 선수, 그 듬직하고 늠름한 모습에서 멋진 앞날을 만들어 갈 것이 분명하다.


※ 차체수리 직종 : 이번 대회에서 선수에게 주어진 과제는 총 4가지로 ①손상된 차체구조(body shell)의 구조적 변형 형태와 정도를 파악해 변형된 차체를 측정하는 ‘차체정렬’, ②패널 수정의 금속 마무리 작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차체 패널 수리’, ③차체 외장 패널 교환의 금속 마무리 작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패널의 구분 교환’, ④도어 탈부착을 독자적으로 수행하여 작업을 완성하는 ‘완성차량 탈부착’ 이었다.

 

 

ㅁ왕대경기자는 편집부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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