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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특강, '오너 쉐프가 사는법'인천 논현고

인천논현고(교장 장인선)는 최근  요리와 경영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오너 쉐프의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강사는 논현고 인근에서 작은 햄버거 가게를 운영중인 손재민(36) 사장이다. 

손 사장은 유동 인구도 별로 없는 주택가에서 햄버거 가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유명해진 분으로, 햄버거 가게의 성공 요인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강사로 초빙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요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대학에 가서는 경찰행정을 전공했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다 뜻하지 않게 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가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그는 호주에서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한 후 유명호텔의 ‘헤드 쉐프’로 근무하고, 다년간 ‘푸드트럭’을 운영해 보았는데, 그것은 경쟁이 치열한 외식 산업에서 자신이 건재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하루의 일과는 새벽 6시에 장보기로 시작, 11시에 가게 오픈, 새벽 1시 퇴근하는 생활을 하고 있고, 퇴근 후에도 끊임없이 외식 트렌드를 연구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생존을 위해 많은 시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너 쉐프’의 삶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치솟는 물가, 임금 인상, 배달 산업의 발달, 다른 나라에 비해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나라의 환경에서 결코 녹녹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쉐프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요리를 잘해야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이 학창시절 여러 분야의 공부가 바탕이 되어 현재의 햄버거 가게가 탄생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말로, “언어 공부를 바탕으로 많은 경험을 체득해 가길 바란다. 고민되고 두려운 부분이 있더라도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이며, 계속 도전하는 청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학생들은 그 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쉐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알게 되었고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 또는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이루어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

이종연 시민기자  jindalle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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