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지리학회와 공동, “동아시아 관문도시의 현재와 미런

   
오전 1부 종합토론을 하고 있는 이희연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소진광 교수(경원대 도시행정학부), 최원회 교수(공주대 지리교육과), 사회자 최원식 교수(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테라야 로지 교수(일본 에히메대 지리학과), 전경숙 교수(전남대 지리교육과), 서규환 교수(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김용하 선임연구원(인천발전연구원 도시계획연구실) 등<2005 신맹순 기자>
‘인천발전연구원’(원장 김창섭)과 ‘한국 도시지리학회’(회장 이혜은 교수)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인천 중구 소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1부의 ‘동아시아 관문도시의 현재와 미러를 주제로한 남영우 교수(고려대 지리교육과)의 기조발제와 주제발제, 2부의 ‘인천의 관문도시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한 주제발표를 가진 뒤, 종합토론을 가졌다.

남영우 교수, “인천 송도신도시와 신항만 건설 중앙정부가 집중 지원해야”

   
기조발제를 하고 있는 남영우 교수<2005 신맹순 기자>

이날 기조발표를 한 남영우 교수(고려대 지리교육과)는 “ 오늘날 한국사회에는 그릇된 평등주의가 만연되어 있다. 오도된 평등주의는 국가정책에 반영되어 국토개발전략과 도시발전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영국과 프랑스의 경제주도권 쟁탈에서 프랑스가 판정패한 이유는 이미 용도페기된 등질적 공간전략이라는 구시대적 이데올로기에 집착한 프랑스와 달리 영국은 런던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의 결절 공간화를 추진하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남 교수는 또 “하물며, 선진국의 문턱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우리로서는 평등보다는 선택을 , 분산보다는 집중을 지향하는 선택적 집중전략이 현실적 대안”이라면서 “인천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물류산업의 중심 인천국제공항과 인천신항만 건설사업을 비롯하여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춘 송도신도시, 국제금융의 중심 청라지구의 조선 등은 국가의 명운을 걸어야 할 국책사업으로 광역자치단체뿐 아니라,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 교수는 “ 인천을 세계도시로 만들어 세계화(Globalization)에 대응하고, 관문기능을 강화하여 관문도시(Gateway city)로서의 면모를 일신함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Global network)의 중심에 서며, 국내의 자본과 기업을 유치하여 고부가가치의 획득 가능한 이익(Gainable benefit)을 창출하고 공해 없는 아름다운 도시(Green city)를 건설하는 『5G 정책』을 제안”하면서, “경인지방은 2200만 명의 수도권 시민들만 아니라, 4,800만 명의 한국민을 먹여 살리는 대한민국의 심장부이다. 그러기 위해서 인천은 변해야 한다.”며 발제를 마쳤다.

 

 

   
ㅁ신맹순 기자는 <인천뉴스> 뉴스독립군으로 인천광역시 의회 제2대 의장을 역임했으며, 2000년대를 내다보는 인천연구소장으로 시민사회운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