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만8천 분량 방대한 량 제출

굿티비 컨소시엄 관계자들 <2005 김철관기자>
경인 새방송 창립준비위원회와 CBS가 결합한 ‘Good TV 컨소시엄’이 23일 오후 2시 30분 경인지역 민영 방송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방송위원회에 제출했다.

Good TV 컨소시엄(공동대표 김학천, 이정식)이 제출한 사업 계획서에는 소유 경영 분리, 지역밀착성 제고, 시청자 권익보호의 원칙과 1000억원의 총 자본금을 초기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태경 산업, 황금 ST, 기전 산업 등 경인지역을 연고로한 건실한 중견 기업들이 각 15%씩 지분을 갖는 공동 대주주 체제에다, 시민주 10%, CBS 9.9%의 지분을 갖게 된다는 소유분산 내용도 포함했다.

이외에도 지역성, 개혁성, 참여성, 개방성 등 그동안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가 주장해온 방송이념을 반영했다.

사업계획서 제출 모습 <2005 김철관기자>

이날 GoodTV 컨소시엄이 방송위원회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캐비넷 7개 분량으로 총 1만 8천 쪽에 달하는 방대한 양을 담고 있다.

GoodTV 컨소시엄 한 관계자는 “CBS실무진과 희망조합 소속 PD, 기자, 기술 요원 등 방송현업인 총 50여명이 수개월 동안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해 투입됐다”며 “현업인들의 실무 능력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탁월한 사업계획서”라고 평가했다.

이날 ‘Good TV 컨소시엄’ 또 다른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지역 시청자의 복리와 한국 민영 방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ㅁ김철관기자는 <인천뉴스> 미디어 전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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