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FZA 개발담당 본부장과 한국지사장, 서정호 사장과 관심사 논의

   
서정호 사장이 사미르 본부장에게 인천항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2005 인천항만공사>

세계적인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두바이항만공사(DP WORLD) 관계자들이 인천항과 새롭게 건설되는 송도신항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두바이항만공사의 자회사인 JAFZA(제벨알리자유구역청)의 사미르 차두르베디 개발담당 본부장과 DP WORLD 한국지사의 박규열 이사 등 2명은 14일 오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를 방문, 1시간 30여분동안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들을 맞아 인천항의 현황, 개발중인 북항 및 송도신항 개발 운영 계획에 대해 약 1시간여에 걸쳐 직접 상세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서정호 사장은 “장기적으로 DP WORLD같은 세계적인 회사가 인천항에 투자를 해줘야 우리가 발전할 수 있다” 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서정호 사장은 이 자리에서 두바이항과 인천항의 자매결연도 제의했다.

사미르 본부장은 “인천항 현황 및 개발 계획에 대해 최고 경영자가 직접 아주 작은 부분까지 자세히 설명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며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 고 말했다. 이들은 이후 밤늦게까지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예정지와 ICT(인천컨테이너터미널) 등을 직접 돌아보며 항만 시설을 꼼꼼히 시찰했다.

두바이항만공사(DP WORLD)는 두바이항만 운영사와 해외항만 운영사가 합병한 신생조직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51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3위의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다. 또한 두바이항만공사(DP WORLD)는 내년초 개장하는 부산신항만주식회사의 지분을 25% 이상을 소유한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다.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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