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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레골라스’ 남준재, “더 강한 끈끈함으로 뭉치겠다”임시 주장으로서 리더십 발휘…후배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주는 선배가 될 것
▲ 남준재 인천유나이티드 임시 주장 ⓒ 인천뉴스

인천유나이티드 임시 주장을 맡고 있는 ‘레골라스’ 남준재가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인천은 지난 13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일대에서 2019시즌 K리그 1 개막 대비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인천은 하루 2차례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기초 체력과 팀 전술을 다지고 있다.

선수단 모두가 결연한 각오를 다지면서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그 중에서도 임시 주장을 맡고 있는 남준재의 각오는 특히 남다르다. 지난해 여름 친정팀 인천에 복귀해 18경기에 나서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를 이끈 바 있는 남준재는 적극적인 자세로 팀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먼저 남준재는 “지난해 ‘모두가 하나 되어 살아남았다’라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도 여럿 팀에 합류하면서 우리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올 시즌 인천은 이전과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비록 선수단 구성면에서는 예년처럼 변화의 폭이 적지는 않지만 남준재, 무고사, 부노자, 정동윤, 정산을 비롯한 주축 멤버가 잔류한 가운데 김근환, 양준아, 이재성, 허용준 등 출중한 기량을 지니고 있는 자원들이 합류하며 전력이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준재는 “우리 팀 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매해 선수단 구성이 많이 변한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선참들의 역할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올해는 경험 있고, 융화력을 가질 수 있는 선수들이 새롭게 많이 들어왔다. 인천만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가 내부에서 많이 형성되어 있어 긍정적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잔류왕의 타이틀에서 벗어나 상위 스플릿 진출을 바라는 시선이 여럿 존재한다. 남준재 역시 이 부분에 대해서 통감하며 올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남준재는 “우리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그 중심에 서고 싶다”고 강조한 다음 “물론 과정 속에 고난과 역경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내 옆에는 든든한 팀원들이 있다. 개인적인 목표를 내려놓고 오직 팀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 인천유나이티드 ‘레골라스’ 남준재, “더 강한 끈끈함으로 뭉치겠다” ⓒ 인천뉴스

임시 주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팀을 하나로 만들고 싶다. 그 역할을 내가 앞장서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전과 달리 선참들끼리 미팅도 많이 하고 있다.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다”고 밝혔다.

인천 팬들은 남준재에게 큰 기대감을 갖고 있는 모양새다. 비록 원 클럽맨은 아니지만 인천에서 100경기 넘게 뛰며 보여준 헌신과 열정으로 봤을 때에 남준재는 이미 인천 팬들에게 리빙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해 묻자 그는 “우리 인천 팬들을 생각하면 한 발 더 뛸 수밖에 없다. 그분들에게 실망시키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인천이 늘 힘든 시기를 견딜 수 있는 것도 팬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뛰는 원동력은 책임감과 간절함 그리고 인천 팬들의 큰 사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준재에게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되물었다. 남준재는 “올 시즌은 후배들에게 당근과 채찍을 많이 주면서 팀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더 이상 하위권에 머무는 팀이 아니라 선수단, 사무국, 팬, 시민 등 모두가 하나 되어 더 강한 끈끈함으로 똘똘 뭉쳐 상위권에 당당하게 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인천에 존재하는 건 팬들이 있기 때문이다.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것도 팬들의 사랑과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올 시즌 인천 팬들과 함께 열정 가득한 순간을 여럿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뛸 테니 같이 한 번 멋지게 인천의 강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손경옥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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