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의 야전사령관의 얼굴이 바뀌었다.

인천연대는 지난21일 오후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2006년 5기 1차년도 총회를 갖고 새로운 임원 선출식을 진행했다. 이날 그동안 인천연대의 얼굴역할을 해왔던 박길상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장금석 사무부처장이 인천연대의 야전사령관을 맡게 됐다.

   
<2006 인천연대>
장 신임사무처장은 중책을 맡은 소감에 대해 ‘어려웠던 8년! 그러나 웃으며 생활했던 8년’이라는 제목의 소감을 보내왔다. 장 처장은 소감을 통해 “인천연대라는 시민단체를 만나 상근활동가로 활동한지 어느덧 8년째를 맞고 있다.”며“처음엔 “평화와 참여로 지역공동체 건설”이라는 인천연대의 구호에 반해 상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인천연대 상근자의 삶을 결심할 당시 선배 활동가들은 저에게 ‘상근비는 현재의 단체 형편상 지급을 할 수 없으니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마련하라’는 명령(?)을 했다”며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당시를 상기했다 .

장 처장은 “그리고 4년이 흘렀을까? 저에게 20만원의 상근비가 처음으로 지급되었고 점차 30만원, 40만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최저 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근비였지만 그 비용이 어떻게 마련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불평, 불만 한마디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인천연대는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또 한번의 변화를 결심했다면서 연륜이나 경륜 모두가 전임 사무처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데도 무거운 중책을 맡겨줘 부담이 되지만 열정을 다해 인천연대 회원들과 함께 체온을 나눌수 있는 사무처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한편 그동안 인천연대 사무처장직을 맡아온 박길상 전,사무처장은 협동사무처장으로 일하게 됐다.

-다음은 장금석사무처장 약력-

출생년월일: 1969년 7월 28일(양력)
출생: 서울
최종학력: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주요경력:
- 1988년: 서울 관악고등학교 졸업
- 1992년: 인하대학교 부총학생회장
- 1994년: 인천부천지구대학총학생회연합 집행위원장
- 1998년: 인천연대 연대사업국장
- 2000년: ‘2000년 부패정치청산 인천행동연대’ 사무처장
인천연대 부평지부 사무국장
- 2004년: '부패·반개혁 정치인 퇴출 2004인천총선시민연대' 사무처장
- 2005년: 인천연대 사무부처장
부평구의회 국외여행 심사위원
부마초등학교 지역운영위원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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