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7명 무경선 공천하나 vs 통합당 현역 3명 컷오프

▲송영길, 윤상현 의원

 4.15 총선 인천 지역 여·야 공천이 마무리되고 있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의원의 공천여부와 미래통합당 윤상현 의원의 무소속 출마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천 13곳의 선거구 중 부평갑 경선(홍미영-이성만)과 현역 지역구인 부평을(홍영표 의원), 계양을(송영길 의원), 서구을(신동근의원)의 공천만 남아있다.

현역 의원 3곳 가운데 인천권역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영길 의원의 낙마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어 공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선 도전을 노리는 송 의원은 하위20% 대상자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으나 20% 대상자로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설까지 나돌고 있다.

하위 20% 대상자로 거론된 6선의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5선의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하위20% 대상자여서 경선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현역의원 3명이 공천을 받을 경우 7명의 의원이 모두 무경선으로 공천을 받게 된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홍일표(미추홀갑), 윤상현(미추홀을), 민경욱의원(연수을) 3명을 공천에서 배제해 상대적으로 개혁 물갈이 공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합당은 미추홀갑과 연수을에 전희경의원(비례)과 민현주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6~7일 부평갑(정유섭-유제홍)과 연수갑(김진용-제갈원영-정승연)경선과 계양갑과 서구을 공천만 남겨 놓은 상태다.

하지만 계양갑 출마를 희망한 안상수 의원(중동구강화옹진)을 윤상현 의원 지역구에 전략공천해 반발을 사고 있다.

공천에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래통합당이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선택을 했다"며 " 당심보다 더 중요한 것이 민심입니다 미래통합당이 미추홀 주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명백히 드러난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나 여론조사 결과에 이런 노력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상현을 희생양으로 삼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선거 공학적 이유로  공천을 배제했다"며 .또 다시 미추홀 주민만 믿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20대 총선에서 무속으로 당선된 윤상현 의원의 두번째 무소속출마의 4선 당선여부도 관심사다.

미추홀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미래통합당 안상수 의원, 정의당 정수영 전 시의원 등 4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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