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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총력

-이재현 서구청장 코로나 19 확진판정 등 서구청 관련 16명 집단 감염

-남동구, 확진자 발생 시  부구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 개최

-강화 교동면 상인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주말 휴무

▲서구청 전경

이재현 서구청장의 확진 판정 등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등이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재현 서구청장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서구청 관련 확진자가 16명이라고 3일 밝혔다.

서구청 관련 확진자는 공무원 8명과 가족, 업체 관계자 8명이다.

서구 140번 확진환자인 이재현 청장은 서구 61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3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시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던 중 해제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는 동거가족 1명으로 밝혀졌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서구 안전 대책본부는 “구청장이 2주간 자가격리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음으로써 구정 업무 공백에 대한 구민 여러분들의 우려가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구청장과 1,300여 명 공직자가 합심해 55만 구민 여러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구정 전 영역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왔듯 선제적이면서도 과감한 방역대책으로 서구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남동구는  54명이 8월에 무더기로 발생하자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열매맺는교회 집단감염(12명)과 광화문 집회(3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명) 등이 주요 원인이다.

확진자 수는 7월 5명에서 8월 54명으로 크게 뛰었고, 7월 한 달간 3천943명이던 검사자 수는 8월 들어 6천428명으로 2천여 명 이상 늘었다.

이는 8월 중 광화문 집회, 열매맺는교회 등 교회 예배와 호흡기 질환 관련 전수검사 실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구는 대유행 국면에 맞춰 인적 재정적 투입을 대폭 강화하며, 능동적인 대처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사태 초기부터 운영 중인 남동구 코로나19 상황실은 감염병 대응팀과 유관 부서 직원 등 26명이 환자관리와 역학조사 등을 담당한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간호직 20명을 선별진료소에 파견해 검체 검사의 신속성을 높였다.

구는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맞춰 9월 중 6명을 충원해 상황실 대응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선별진료소는 하루 5개조로 편성해 인천시 지침(22:00까지)보다 더 강화한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조별 7명씩(야간 3명) 31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전수검사 등 검사자 수가 많아질 경우 전 직원을 투입한다.

9월 중에는 약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비접촉 선별진료소 1동을 설치, 의료진과 수검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컨테이너 형태의 선별진료소는 1동 3개실 규모로, 비접촉 방식으로 의료진에게 부담을 주는 레벨D 보호복 착용이 불필요하다.

특히 시간당 최소 60명 이상을 검사할 수 있어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대처 가능하다.

▲남동구 확진환자 검사 현장

남동구는 확진자 발생 시 지체 없이 부구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일 기준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자는 확진자 접촉 330명과 해외입국자 210명 등 모두 540명이다.

구는 자가격리 이탈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4명을 고발(수사) 의뢰했다.

구는 집단 감염 발생 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검사 대상자를 빠르게 찾아내 검사를 유도하는 등 2차 감염 차단에 주력했다.

신천지 집단 감염과 광화문 집회 당시 각각 31명과 40명 규모로 TF팀이 구성됐고, 검사 대상자에게 개별 연락해 신속한 검사를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지난 2월부터 건강 취약계층이 밀집한 요양병원(17곳) 내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1:1 책임전담관리제, 방역수칙 준수여부 일일점검 등의 방역관리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특성상 이동 검사가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종사자 및 입원환자 중 폐렴과 발열,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출장 검사를 실시해 방역 관리의 수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현재까지 입원환자 369명, 종사자 454명 등 모두 823명을 검사했다.

구 전역을 상대로 방역 소독에 투입된 인력은 56개반 599명으로, 보건소와 동 자율방역단, 자생단체 등이 합심했다.

구는 구비와 특별교부금 등을 합쳐 10억 원의 방역(소독) 예산을 확보하고, 현재까지 6억 원 이상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구는 9월 중 국비를 지원받아 보건소에 음압구급차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배정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이 더 이상 지속되지 않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3일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 2단계 시행과 관련해 이달 3일 0시부터 6일 24시까지 관내 모든 편의점을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로 지정하는 집합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편의점 주변 시민들의 민원 제기 등을 고려해 업종에 구분 없이 모든 편의점을 6일 24시까지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시설로 지정하기로 했다.

 

강화군 교동면 상인회(회장 최성호)는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 및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5일, 6일 양일 간 자발적 주말 휴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인회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대룡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교동면 일원 100여 개 점포 중 95개 점포가 참여하는 자발적 주말 휴무를 결정했다. 

또한 주말 휴무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 방송 등 지역 홍보를 진행했다.

최성호 회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과 확산 방지에 상인회도 힘을 보태고 싶다”며 “휴무기간을 이용해 자체 방역활동을 하는 등 상인회가 앞장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주말 휴무를 결정해 주신 상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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