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의원

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5개월이 지났다.‘정기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국회는 예산과 입법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의원은 17대 이어 21대 총선에서 승리하여 국회에 입성해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근본대책을 제안하고 GTX-D,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지하도로화 추진, MRO단지 조성 및 드론산업 활성화, 동남권 신공항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다뤘다.

정부는 6·7·8월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전세 시장 불안 및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높은 벽으로 남아있다.

이에 김교흥 의원은 부동산 정책은 단기 대책이 아닌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주택을 매입해서 전·월세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부동산 매물 조절로 매매가격 안정을 도모하는‘주택은행제도’를 제안했다. 지난 9월 대정부 질문에서 정세균 총리는 해당 안에 대해‘정책의 대전환을 가져올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평가하며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인천 지역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내며 이목을 끌었다.

서부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GTX-D 노선 유치에 적극 나서며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청라~가정을 지나는 GTX-D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4차 철도망 계획 수립 중이니, 수요나 재정 비용이나 사업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서구와 영종을 연결하는 사업인 제3연륙교 건설사업도 김 의원의 활약으로 큰 진척을 보였다. 10년 넘게 발목을 잡혔던 제3연륙교 사업은 손실보전 문제라는 매듭을 풀며 지난 10월 26일‘제3연륙교 건설사업 협약식`을 열었다. 총 사업비 6500억 원 중 LH와 인천도시공사, 인천경제청이 분담비율의 97%인 6326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올해 착공을 시작해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신월IC -남청라IC 지하 고속도로화 추진하고 상부 도로는 무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제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사업을 반영하고, 상부 도로 무료화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김교흥 의원

아울러 김 의원은 인천공항 인근 MRO 산업클러스터 조성, 드론산업육성,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추진, 동남권 신공항 용역 제안하고, 4권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국토·교통·항공 현안의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현안질의와 정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교흥 의원은 “이번 정책 국감의 성과를 이달 입법·예산 국회로 이어나가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