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전통공연·유학상담회 등 일본문화 체험 시간”

인하대(총장·이본수)와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인천 JAPAN DAY’가 오는 12월 4일 인하대에서 개최됐다.

ⓒ 인하대학교

우선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Toshinori SHIGEIE) 주대한민국일본국특명전권대사가 본교를 방문해 오전 10시부터 하나홀에서 ‘한·일 관계’에 대한 특강을 했다.

ⓒ 인하대학교

“세계를 향한 다이나믹한 한국의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시게이에 도시노리 대사는 “한·일 양국 간 교류가 커지면서 문화관계가 긴밀해지는 등 ‘Soft Power’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게이에 도시노리 대사는 또한 “한국과 일본은 북한 문제, 동아시아공동체 등 공통이익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일·중 정상회담 개최’, ‘한·일 EPA/FTA 체결’, ‘한·일 관계의 세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11시 10분부터는 하나홀에서 일본 전통악기 샤미센(三味線)과 함께 하는 하나야기류(花柳流) 전통무용 공연이 열렸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5동 113호에서 학생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일본유학, JET프로그램, 워킹홀리데이 등에 대한 설명회가 이어졌다.

주한일본대사관은 일본문화를 소개하고 지방도시와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1998년부터 매년 부산, 광주, 제주 등 주요도시에서 일주일간에 걸쳐 일본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JAPAN WEEK’ 행사를 개최해 왔다.

이와 함께 각 대학을 중심으로 ‘JAPAN DAY’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8년 숙명여대와 올해 서울시립대에서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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