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곡남중
산곡남중학교(교장 이영숙)는 10월 2일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교생 흡연추방 선포식 및 금연교실 행사를 개최하였다.

2010학년도 생활지도 중점 과제로 흡연 예방 교육을 선정하면서 실시한 이번 결의 대회에서는 “습관처럼 피운담배 우리가족 수명단축”,“불로초가 따로 있냐 금연이 불로초다”,“내평생 건강보험 금연!”,“죽음의 연기 담배연기” 등 학생들이 스스로 제작한 캠페인용 피켓을 들고 운동장에서 금연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행사인데 1학기에 실시한 행사에 비하여 더욱 자발적이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학생회에서는 이날 행사에 쓸 홍보용 피켓을 자신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제작하여 등교시 정문에서 금연 홍보 활동을 꾸준히 하는 등 어느 때 보다도 적극적인 자세로 임했다.

 

금연결의대회와 함께 흡연학생으로 파악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 교실도 이어졌다. 부평구 보건소와 금연 교육 협약을 맺고 1개월에 걸쳐 금연 교실을 열어 니코틴 의존도 진단, 나의 흡연력 진단, 터닝 포인트 프로그램 평가, 담배에 포함된 유해 성분 맞추기 빙고 게임, 금연 관련 비디오 시청 등 학생들의 체험과 활동 위주의 교육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 교육을 맡은 전문강사는 “학생들의 참여 태도가 진지하고 자발적이어서 조금 놀라웠으며, 학생들과 선생님간의 열린 분위기와 신뢰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신선했다.”고 지도 후 소감을 말했다. 이 학생들은 평소 담임선생님과 학생부 선생님으로부터 꾸준히 금연지도를 받고 있는 학생들이다.

손승도 학생부장은 “금연교실은 1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매주 흡연측정기를 이용하여 학생들의 흡연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금연 교육 보다는 흡연 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ㅁ 장후순 기자는 인천뉴스 뉴스독립군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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