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대청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교장 김영곤)의 초등학교 학생 50명과 중등학교 학생 42명은 학교 인근에 있는 해병대의 부대개방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병영체험행사를 가졌다.

해병대 제 6737부대(부대장 문원욱)의 연병장에서 실시한 이번 체험행사는 병사들의 무적도 무술 시범을 시작으로 부대에 전시되어 있는 화생물 장비 및 물자, 통신장비, 박격포, 기관소총, 야간 투시경, 전투식량, 훈련용 완전 무장세트 등 전시 장비를 관람하고 해병대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 중 학생들은 전시장비를 직접 조작해 보고 군용 트럭과 짚차를 탑승해 보며 전시 보급물품 중 전시에 먹는 비상식량을 직접 먹어보고 박격포와 기관총을 조작해보는 병영체험활동에 더욱 더 진지하게 임했다.

ⓒ 대청초등학교

대청초등학교 4학년 최민지 어린이는 여러 가지 병영체험 중에서 비상시 먹는 전투식량을 먹을 때 우리나라가 분단국이며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졌다며 언제까지나 전쟁이 나지 않고 지금처럼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군의 날을 기념하여 해병부대의 개방행사를 기획한 차종현 중위는 해병대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섭고 딱딱한 곳이 아닌데 그런 이미지가 다소 있는 것 같다며 오늘 부대를 방문한 학생들이 즐겁고 진지하게 병영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니 민과 군이 하나가 된 느낌이 들어 특히 더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곤 교장은 국군의 날을 맞이하여 부대에서 학생들이 병영체험을 함으로써 멀고 높게만 느껴졌던 군부대가 안보는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군인임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해병대가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강한 군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ㅁ 장후순 기자는 인천뉴스 뉴스독립군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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