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곡남중학교(교장 이영숙)에서는 지난 12일 교장실에서 16명의 학생들에게 총 3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산곡남중학교가 올해부터 학생들의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행복과 사랑 나눔의 행사 일환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모금행사를 벌여 친구들을 돕는 자리이기에 더욱 빛이 났다.

산곡남중학교는 이 날 장학금 전달을 위해  9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행복사랑나눔 저금통 모으기를 통해 총 3,152,700원을 모금하였다.

모아진 기부금을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가 함께 구성한 행복사랑나눔 운영위원회에서 장학금 액수를 결정해 지급하였다.

각 학년에서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장학금 수여 학생으로 추천된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사정에 따라 1인당 10~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 산곡남중

사랑의 저금통 모금운동은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의 참여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교우들에게 경제적인 지원 뿐 아니라 사랑과 관심이라는 큰 선물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산곡남중은 계속적인 정기 모금 행사를 전개하여 12월까지 실시하는 2차 사랑의 모금운동에는 더 많은 모금이 이루어기를 기대하며 모금운동을 진행 중에 있다.

산곡남중은 지난 4월과 5월에도 월드비젼의 사랑의 빵 저금통 모으기 행사에 산곡남중학생 및 교직원 827명이 참가하여 827개의 사랑의 빵 저금통을 월드비젼에 전달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이 행복사랑나눔 행사 취지를 공감하여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였으며, 사랑의 실천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하고, 가슴으로 느낀 것을 몸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밖에도 산곡남중에서는 행복과 사랑 나눔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ㅁ 장후순 기자는 인천뉴스 뉴스독립군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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