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홈경기에 참전용사·팝페라 그룹 아리엘 초청…시축·애국가 제창 등 진행

 

 

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귀한 손님이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에서 ‘인천상륙작전’을 펼친다.

인천 구단은 6·25 전쟁 73주년을 맞아 6월 25일 일요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3’ 19라운드 홈경기에 6·25 참전용사와 팝페라 그룹 ‘아리엘’을 초청해 시축 행사와 애국가 제창을 각각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구단은 6·25 전쟁 73주년이 되는 날인 6월 25일 인천보훈지청과 함께 국토방위를 위해 힘쓰신 6·25 참전용사 강용희 님을 경기장에 초청해 특별한 시축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용희 님은 6·25 전쟁이 발발하자 군에 입대한 후 강화도 일대에서 있었던 유격작전 등에 참전한 용사로 현재 6·25참전유공자회 인천시지부장을 맡고 있다. 인천보훈지청은 시축 행사 외에도 이날 북측광장에 포토존을 운영, 인증 관람객 대상 특별한 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기 전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이 예정되어 있는데 애국가는 유명 팝페라 그룹 ‘아리엘’이 제창한다. K리그는 호국보훈의 달 및 국가보훈부 승격을 기념하여 6월 한 달간 경기 전 애국가 제창과 경기 중 주장 완장을 태극기로 디자인해 착용한다.

이밖에도 이날 북측광장 내 스포츠토토 투표권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경기 전 스타디움 투어, 선수단 사인회, 하이파이브 행사 등 팬 스킨십 행사와 SOK 통합축구팀 출정식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하는 밸런스게임, 응원배우기 퀴즈 이벤트가 경기 전에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SK쉴더스와 함께하는 게임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인천 구단 전달수 대표이사는 ”인천은 6·25 전쟁 때 상륙작전이 진행된 중요한 지역이다. 이곳에서 6·25 참전용사와 호국선열들을 기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들을 더 많은 분이 기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축구장에서 즐거운 모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전 홈경기와 관련된 각종 문의사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채널톡 채팅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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