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 김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가 ‘제22대 총선 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계양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중앙당 선대위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및 공약발표회’에 참석하는 등 숨가쁜 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날 집중유세에서 이 후보는 4월 10일을 ‘정권 심판의 날’이자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포하는 날’로 규정하고, 지난 2년 간 ‘경제폭망’, ‘민생파탄’, ‘평화파괴’를 가져온 현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현장에서 대다수 시민들이 이 후보에게 반갑게 악수를 건네며 기념 촬영을 함께 하는가 하면 ‘이재명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민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이 후보 주변으로 기념촬영을 하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출근 인사를 마무리한 뒤 계양역 앞 유세차에서 연설을 시작한 이 후보는 계양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집중 유세를 이어나갔다.

이 후보는 유세차에서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포하는 날”이라며 “무능하고 무도한 정권을 국민이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 여러분의 투표가 계양의 내일을 바꾸고 국민의 삶을 구하고, 우리의 내일을 바꿀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공약으로 ▲계양테크노밸리 고품격 자족도시 조성 ▲원도심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및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추진 ▲그린벨트, 군사보호구역, 수도권정비법 3중규제 완화 ▲작전서운동 지하철역 신설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오전 10시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해 전국 전역에서의 승리를 다짐한 뒤 오후 4시 다시 인천 부평역 광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및 공약발표회’에 참석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첫날 일정에는 계양구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반드시 계양과 대한민국 전역의 승리를 모두 다 이뤄내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로 남은 13일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