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정인환(26)과 ‘진공청소기’ 김남일(35)이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베스트 11 후보에 뽑혔다. 김봉길 감독(46)은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월 3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후보명단을 발표했다.
 
연맹 후보선정위원회는 주간 MVP와 위클리베스트 선정 횟수, 선수 평점, 개인 기록을 바탕으로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신인선수상, 베스트 11 부문별 후보 등을 선정했다. 인천에서는 정인환이 중앙 수비수, 김남일은 중앙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봉길 감독은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중앙 수비수에서 각축을 벌이게 될 정인환은 올 시즌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잘 이끌었고, 공중볼 다툼과 수비 리딩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줬다. 중앙 미드필더 후보에 오른 김남일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인천에 경험을 이식했으며,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김봉길 감독은 시즌 초반 최하위로 부진했던 팀을 9위까지 끌어올렸고, 현재 18경기 연속 무패(11승 7무)를 견인했다.
 
인터풋볼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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