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지역 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Barrier-Free)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와 편의시설 설치 관련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한 합리적 사후 관리를 위해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대상인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 및 공동주택 등 2,548곳을 대상으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의무 사항인 매개시설(접근로, 장애인 주차구역 등), 내부시설(출입구, 계단 등)을 조사한다.

또 위생시설(화장실, 욕실 등)과 안내시설(점자블록, 경보, 피난설비 등), 기타시설(객실, 침실, 관람석, 열람석, 접수대, 작업대 등)도 살핀다.

구는 이번 조사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장애인 편의시설 전수조사 요원 20명을 모집해 3월초 전수조사단을 꾸려, 6월까지 조사활동을 마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는 편의시설 대상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적정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는데 활용된다"며, "국가정책개발 등 중요 자료로 활용될 이번 조사에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