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중학교(교장 이상복)는 지난 15일 5교시부터 7교시까지 학년 단위로 학여울관에서 기본생활습관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새 학기를 맞아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학교생활규칙을 자발적으로 익히고 다짐함으로써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학생부가 주관하고 3개 학년부장들이 계획, 진행에 동참해 이루어진 것이다.

기본생활습관 교육은 학생부에서 준비한 학교규칙을 전교 학생회장 임정환군이 대표로 낭독하고 전 학생들이 서약하는 것으로 시작해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세세한 강의 형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기초예절과 질서를 지켜 서로를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마음가짐과 자세로서, 첫째 자율적인 학습분위기를 만들며 타인의 학습권을 존중하고 둘째, 학교시설물을 아껴쓰고 선·후배 간에 우애를 돈독히 즐겁고 보람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담임교사들은 "지난해 부평동중이 학교 폭력과 왕따가 없었고, 무단결석률이 가장 낮은 학교였던 것이 이 같은 기본생활습관교육 덕분이었던 것 같다"며,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생활규칙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더 잘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뉴스=김은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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